숨돌릴 겨를 없이 스쳐간
그 세월의 파노라마 만이 덧없는 삶의 의미를 만들며
미결의 화두로 내게 던져집니다.
그게 인간인가 봅니다
운명이라 자조하며 스스로를 잃어버리고
끝없는 탐욕속에 묻어버린 그 세월의 소중함을,...
이제사 깨달을때
"나"는 이미 피안의 언덕에 올라 눈물짓는,...
그렇게 어리석음이 인간의 참모습인가 봅니다.
이렇듯 허무와 아쉬움속으로 한해의 그림자는 드리우고
잠시 돌아왔든 "나"는 또다시 까아만 망각속에 던져진채
다가오는 새해의 깊은 늪속으로 정신없이 빠져 들겠지요?
어차피 "나"는 멍에를 벗어던지지 못하는
"속(俗)"이거늘 어찌 선승의 해탈을 훔치겠습니까?
그저 가는 해의 아쉬움에 젖어 잠간 "나"는 누구일까
자문해 본것일뿐 남은 삶이나마 헛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 모셔온 글 -
세월과 사람은 가지만...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지요.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흘러가 버린 것들이니까요.
사람도 가 버리면 다시 오지 않지요.
그렇게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갑니다.
한때 품었던 꿈도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게 우리가 만나는 시간과 사람은
꿈은 흘러가 버리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 사람은 없고,
그 친구도 없고,
그 꿈도 없습니다.
그래서인가요...
테레사 수녀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지요.
"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그것도 아주 남루한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지내본 사람은 그 말의 뜻을 알 겁니다.
생경하고, 낯설고, 춥고, 고독하고,
잠은 오지 않고, 바람소리 쌩쌩 들리는
낯선 여인숙의 하룻밤...
어쩌면 우리가 사는 건,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요.
아주 짧고 낯설게 가 버리는 세월...
하지만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내가 내줬던 마음 내가 받았던 온정,
내가 품었던 꿈의 기운 내가 애썼던 노력의 정신,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그 마음은 남아 있는 것,
바로 거기에 우리가 사는 의미가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발자국에는
어떤 마음이 스며들고 있을까요?
"매일을 마치 그것이 네 최초의 날인
동시에 네 최후의 날인 것 같이 살아라."
흐르는 음악 ******* 아****** 이 밤도 울어야 하는 인동초를 아세요